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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겪은 여성... "심혈관 질환 위험 2배 높아"
코로나19 감염 이후 오랫동안 후유증을 앓는 이른바 '롱코비드(long covid)' 환자들이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주로 중증 입원 환자에게 집중됐던 기존 연구와 달리, 병원 입원 치료를 받지 않은 경증 감염자라도 '롱코비드'로 이어질 경우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연구팀은 18세부터 65세 사이의 성인 120만여 명을 약 4년 동안 추적 관찰하는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롱코비드 진단을 받은 환자는 약 9,000명(0.7%)이었으며, 이들의 3분의 2는 여성이었다. 코로나19 감염 이외의 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이전에 심혈관질환을 앓았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던 이력이 있는 사람들은 연구 대상에서 엄격하게 제외되었다.
연구 결과, 롱코비드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일반인 군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비율이 뚜렷하게 높았다. 롱코비드를 겪은 여성의 18.2%, 남성의 20.6%가 특정 형태의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반면, 롱코비드가 없는 여성은 8.4%, 남성은 11.1%에 그쳤다. 연령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 다른 알려진 위험 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롱코비드 여성 환자는 심혈관질환 진단 위험이 2배 이상 높았으며, 남성 환자 역시 약 3분의 1 수준으로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질환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에게서 심장 부정맥(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불규칙한 상태)과 관상동맥 질환(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병)이 흔하게 발생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심부전(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과 말초혈관 질환(팔과 다리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는 병)의 위험도 함께 증가했다.
연구의 제1저자인 피아 린드버그(pia lindberg) 연구원은 논문에서 "급성 감염 기간에 입원하지 않은 많은 롱코비드 환자들이 2차 질환을 놓칠 위험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연구 결과는 롱코비드가 이전에 건강했던 젊은 사람들에게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long covid and risk of incident cardiovascular disease - a prospective cohort study using the multimorbidity integrated registry across care levels in stockholm (miracle-s): 롱코비드와 사고성 심혈관질환의 위험 - 스톡홀름 전역 진료 수준에 걸친 다중 질환 통합 레지스트리(miracle-s) 코호트를 이용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2026년 4월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슨(eclinicalmedicin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