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선이 방어 면역 기능과 연관되어 있다 보니 바이러스나 세균들에 의해 직접 감염되거나 상기도 감염 등으로 인한 2차 감염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염증 반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편도선이 비대해지기도 합니다.
비대해진 편도는 코에서 후두로 넘어가는 통로를 폐쇄시켜 호흡에 지장을 초래하고, 항상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관 기능에도 영향을 주어 삼출성 중이염을 일으키고, 부비동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편도선이 커졌다고 해서 모두 증상을 호소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심한 증상으로 합병증이 예상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수 있습니다.
- 전신마취 하에 편도선을 완전히 떼어 내는 수술
- 국소마취 하에 전기소작기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편도선을 부분 절제하는 방법
- 국소마취 하에 고주파 등으로 편도선을 축소시키는 방법